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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본당 사목목표>

복음을 살아가는 대치2동 본당

사랑하는 대치2동 교형자매 여러분!

2020년 1월부터 시작한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의 일상과 신앙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동안 너무나 당연시되었던 사회활동과 신앙생활이 방역 조치로 인해 제한받고 있으며, 우리는 모두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이런 와중에, 우리 대치2동 성당은 지난 2021년을 본당 설립 30주년을 기념하면서 지냈습니다. 30주년을 맞이하여, 가정별로 매일 복음 100일 쓰기를 실시하여 360가정이 참여하였고, 묵주기도 162만 단을 봉헌하였고, 본당 30년사를 발간하였고, 성당 성물을 이용한 달력을 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성가정 이콘을 제작하여 성당 올라가는 회랑에 설치하였고, 성당 보수기금으로 2억 8천만 원 정도를 모금하였습니다. 본당의 주보인 성가정축일에 염수정 추기경님과 역대 주임 신부님들과 사목회장님들을 모시고 3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외부 행사를 할 수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내적으로 지난 30년을 성찰하며 성숙을 다짐하는 시간은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큰 축복이었습니다. 2022년도 본당 설립 30주년을 기념하고 감사하는 한해로 지냈으면 합니다.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된다면 다양한 30주년 기념행사들도 개최하고자 합니다.

2021년 12월 8일에는 우리 서울대교구의 새 교구장으로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님께서 착좌하셨습니다. 새 교구장을 모신다는 것은 우리 대교구뿐만 아니라 한국천주교 전체에 있어서도 중요한 변화입니다. 수도회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서울대교구 교구장이 되신 정순택 대주교님께서는 착좌 미사에서 한국교회 내에 복음적 영성을 심화시키기 위해 노력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현재 우리 한국교회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시대에 필요한 훌륭한 목자를 보내주셨습니다.

교구장님께서 발표하신 2022년 서울대교구 사목교서의 주제는 “복음화되어 복음화하는 교회 공동체”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교구장님께서는 세 가지 공동체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는 교구장님의 사목교서의 방향이 저희 본당에도 그대로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복음화되어 복음화하는 공동체입니다. 우리가 먼저 복음화되어야 이웃에게 복음을 선포할 수 있습니다. 복음의 기쁨을 체험하기 위해, 코로나19로 인해 약해진 미사 참례 등 신앙생활의 리듬을 회복해야 합니다.

둘째는, 공동의 집인 지구를 소중히 여기는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창조하시고 보시니 좋다고 하신 지구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그동안 환경파괴에 무관심했던 우리들의 태도를 반성하고 생태적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주도하시고 전 세계 교회가 함께하는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에 우리 본당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합니다.

셋째는, 함께 걸어가는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가 하느님 나라를 향해 함께 걸어가는 공동체입니다. 교황님께서는 특별히 우리 시대에 맞는 교회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하여 시노드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시노드는 2021년 10월에 시작하여 2023년 10월까지 계속됩니다. 시노드는 평신도, 수도자, 성직자가 함께 성령께 마음을 열고 우리에게 주시는 하느님의 뜻을 식별하는 과정입니다. 시노드에서 중요한 것은 서로가 서로를 경청하는 자세입니다. 교구 지침에 따라 우리 본당도 시노드 과정에 적극적 참여하고자 합니다.
2020년부터 시작한 코로나19가 올해는 해결되어 우리들의 일상생활과 신앙생활이 정상화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우리 대치2동성당 형제자매님들의 가정에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2022년 1월 1일
대치2동성당 주임신부 이 재 돈 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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