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구역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 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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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획홍보분과 작성일24-09-13 16:02 조회7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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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1일에 여성구역에서 한국 천주교의 순례지중 한 곳인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을 다녀왔습니다.
여기서 매괴는 해당화를 가리키는 한자어로 한국 가톨릭 초창기에 묵주를 부르던 말이라고 한다. 감곡 본당은 1896년에 설립된 무려 128년이나 되는 충북 최초의 성당이며, 초대 본당 주임신부님은 프랑스 출신의 임가밀로 신부님이시다. 감곡성당은 1896년 설립되어 오랜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감곡매괴성모순례 성당은 처음부터 성모님께 봉헌된 어머니 성당이다. 성모님 사랑과 성체 신심을 바탕으로 신앙의 못자리이며 성소의 못자리이다. 150 여 명의 성직자 수도자를 배출한 곳으로 초대 본당 신부였던 임가밀로 신부를 통하여 성모님의 사랑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이다. 감곡 매괴 성모 순례 성당은 늘 성모님께서 함께 하시며 성모님의 본연의 역할인 전구하심이 크게 드러나는 곳입니다. 임가밀로 신부는 평소에 <나는 여러분을 만나기 전부터 사랑했습니다> 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였다. 이는 우리나라와 신자들의 대한 사랑과 열정을 잘 말해준다. 51년 동안 감곡본당에서 사목생활을 하셨던 임 가밀로 신부는 1947년 10월 25일 ''성모여 저를 구하소서'' 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이 세상을 떠났다.
수난받은 매괴의 성모님
매괴 성모님은 루르드에서 제작하여 1930년 대성전 건립 당시 제대 중앙에 안치되었다. 한국전쟁 때 성당은 인민군 사령부로 사용됐는데 인민군이 성당 안에서 여러 가지 이상한 일을 겪자 그 원인이 성모상이라 생각하고 총을 쏘았다. 그러나 일곱 발을 맞고도 성모상이 부서지지 않자 기관단총으로 사격을 했으나 총알이 피해갔다. 그래서 성모님을 끌어내리려고 올라갔을 때 성모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려 인민군들은 성모상을 건드릴 수 없었고 그때부터 성모당에서 철수하였다. 한국전쟁이 끝난 후부터는 이 성모상은 '칠고의 어머니' 또는 '매괴의 어머니'라고 불렸으며 성모님 상 앞에서 또는 이콘 앞에서 기도하고 많은 이들이 외적 내적 치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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