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성주간 토요일 밤(4월 8일)에 이스라엘의 파스카 사건을 기억하는 성야 미사가 성대하게 거행되었습니다. 제1부로 빛의 예식에서는 신부님께서 새불을 축복하고 부활초에 불을 붙이며, 그리스도의 빛에서 불을 밝혀 신자들에게 빛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말씀의 전례를 들은 후 세례 전례를 통해 성수 축복을 하고 세례 서약 갱신을 하며, 성수 예절을 통해 죄를 씻고 세례때의 다짐을 되새기는 예식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찬의 전례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함께 나누며, 그리스도와의 일치를 이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