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목분과 ~ 하늘땅물벗, 지구를 위한 미사 안내와 한티벗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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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획홍보분과 작성일22-11-21 19:32 조회63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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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지구를 위한 미사
우리 대치 2동 성당에서는 올해 대림 시기(12월)부터 매월 첫째 주 평일 하루를 정해 “우리의 지구를 위한 미사”를 드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날이 갈수록 기후 위기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고, 생태계 파괴 또한 지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과 더불어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이 함께 살아가는 우리 “공동의 집”인 지구를 살리고, 하느님의 창조 질서 회복을 위한 미사입니다.
미사는 평일 미사와 다를 게 없습니다. 다만, 미사 시작 전 “우리의 지구를 위한 기도”를 바칩니다. 이것은 당분간 빔프로젝터를 이용해 영상으로 띄울 예정이오니 영상을 함께 보시며 따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부님께서 미사 지향으로 지구를 위한 미사 봉헌을 선포하고 미사를 시작하시게 됩니다. 나머지는 평일 미사 순서와 같고 마지막 마침 성가 후 다시 빔프로젝터로 마침 기도인 “그리스도인들이 피조물과 함께 드리는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이후 매월 첫째 주 화요일 10시 미사로 우리의 지구를 위한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오니 신자 여러분들께서 많이 동참하시고, 지구를 위한 기도를 드리면 좋겠습니다.
한티벗(하늘땅물벗) 소개
우리 대치2동 성당에는 평신도 사도직 단체인 하늘·땅·물·벗 조직인 ‘한티벗’ 있습니다. 기후 전문학자들은 2030년이 되면 지구 온도가 2도 오를 것을 예견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남·북극 빙하가 엄청난 속도로 녹아내리고, 폭우, 폭설, 가뭄, 산불 등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입니다. 즉, 자연 생태계가 무너져서 결국 인간들도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생태계를 보호하고 자연(피조물)을 사랑하는 것이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믿는 신앙인의 본질적 과제라 생각하여, 생태 사도직 단체인 ‘하늘땅물벗’ 조직을 2016년 10월 4일 발족하고, 이듬해 2월 1일 서울대교구로부터 정식 인준을 받았습니다. 하늘과 땅은 자연 전체를 의미하며, 물은 생명의 원천입니다. 벗은 자연과 인간의 친교, 인격적 관계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당은 ‘한티벗’이란 이름으로 2020년 6월 27일 발족하여 올해 11월까지 21회의 모임을 가졌습니다. 한티벗의 가치와 의무는 일상생활에서의 낭비적인 상품의 소비를 지양하고, 소박하고 단순한 생태적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회원 간 친교를 통해 하느님의 창조 질서를 회복하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회칙 “찬미받으소서”와 교회의 가르침을 준수하고, 생태사도로서 생태적 회개와 생태 회복을 위해 실천하는 사도직 활동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자연과 모든 피조물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한티벗’ 모임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저녁 8시에 시작하여 약 1시간 동안 줌으로 진행합니다.
모임 순서는
1. 시작기도(우리의 지구를 위한 기도)
2. 인사하기와 출석 체크(지난주 간 활동 사항 발표)
3. 생태적 삶과 실천 사항 발표(나의 생태적 회개와 실천 사항 발표)
4. 회칙 공부하기(찬미받으소서 회칙 4∼5개 항 읽고 묵상하기)
5. 주제토의
6. 공지사항
7. 강복(성서 읽기)
8. 마침기도(그리스도인들이 피조물과 함께 드리는 기도)
9. 찬미받으소서 노래 가창(음악에 맞추어 노래) 순으로 진행됩니다.
교황님 회칙 1항에서 ‘아시시의 성인 프란치스코는 아름다운 찬가에서 우리의 공동의 집이 우리와 함께 삶을 나누는 누이이며 두 팔 벌려 우리를 품어 주는 아름다운 어머니와 같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라고 하시면서, “저의 주님, 찬미 받으소서. 누이며 어머니인 대지로 찬미 받으소서. 저희를 돌보며 지켜 주는 대지는 온갖 과일과 색색의 꽃과 풀들을 자라게 하나이다.”라고 시작하십니다.
생태와 지구, 기후위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티벗’에 참여하셔서 함께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생태계 회복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창조질서 회복을 위해 기도합시다. 감사합니다.
한티벗 반석 김종환 바오로 010.5912.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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