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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분과 ~ '성서못자리'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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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획홍보분과 작성일23-02-13 13:44 조회1,3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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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못자리 

 

“성령으로 가득 차 하느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하도록” 

 

 성서못자리는 가톨릭 서울대교구 소속 성서사도직 대표 프로 그램으로 명동 정기강좌 3년 과정과 본당에서 신약성경 한 권을 1년 동안 공부하는 나눔터 그룹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명동에서 진행되는 정기강좌는 신부님의 강의로 이스라엘의 역사와 초대교회, 신약성경 전반을 공부합니다. 나눔터 그룹 공부는 봉사자들과 함께 각 본당에서 신약성경 전권(마태오~요한묵시록까지)을 공부하는 프로그램입니다.‘말씀 실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야고 1,22)라는 성구를 따라 성서 공부가 지식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구체화 시킬 수 있는‘말씀의 육화가 이루어지도록 깊이 있는 나눔과 주제들을 통하여 신앙의 참된 의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그룹 성경 공부입니다. 성서못자리 나눔터는 그레고리오 성인의 “구약에 대한 최고의 주해는 신약입니다”라는 말씀처럼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비추어 신약의 말씀 안에서 구약성경을 공부합니다. 2023년 본당 나눔터 그룹으로는 마르코복음, 루카복음, 사도행전, 로마서, 요한복음, 요한묵시록, 가톨릭서간(야고보서, 베드로전후서, 유다서)이 개설될 예정입니다. 

 

 성서못자리 대표 봉사자를 맡은 저는 성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오랫동안 냉담을 하고 있었습니다. 삶은 불행하게 느껴지고 정말 하느님이 계실까? 의문을 갖고 있었지만 한편 하느님께 돌아오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 한 걸음을 떼지 못하고 있었을 때 그룹원으로서 성서 공부를 먼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나눔터 교재 공부와 나눔, 묵상하면서 마음이 열려 고해성사, 미사 드리기, 견진성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의 이끄심에 지금도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성서 봉사 첫 수업 시작 전에 많이 떨었습니다.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촛불을 밝히고 성서사도직 기도문을 바치며 성령께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뭔가 더 많이 알고 더 능력 있는 분들이 하는 것이라는 생각에 말씀 봉사자는 엄두도 못 냈음에도 성령께서 함께하신다는 확신과 제가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받는 딸이라는 확신으로 성서를 읽고 또 읽다 보니 그 안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하느님을 만나게 되어 더 행복한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말씀을 공부했을 뿐인데 전례의 구성을 알게 되고 복음의 의미까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미사가 얼마나 소중한지, 성체를 모시는 것이 얼마나 큰 은총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벅차오르고 이 성서 공부가 저를 삶의 다른 차원으로 데려다줄 거라는 기대감에 무척 기뻤습니다. 첫 설렘과 들뜸이 가라앉은 지금은 눈이 열리고 가슴이 뜨거워져 예수님을 알아보게 된 엠마오의 두 제자처럼 제 눈이 열리고 제 마음에 주님의 말씀이 새겨져 잘 깨닫게 해 주시기를, 초대교회의 사도들처럼 성령의 도움으로 담대히 하느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성서 공부를 하다 보니 결국 제가 해야 할 일은 하느님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인데 제 삶에서 어떻게 실천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봅니다. 부족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제 삶에서 만나게 되는 이웃들과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진심으로 집중하며 대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이런 마음은 봉사에 대해 열린 태도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함께 공부하던 그룹원이나 봉사자들 역시 성당 내의 여러 단체에서 봉사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섬기려는 마음으로 하여도 봉사는 힘든 것이어서 어느 날 하느님께 투정하고 도움을 청하러 성전에 앉아 기도를 드리는데 ‘그래도 하느님 성서못자리 봉사자를 하도록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먼저 나왔습니다. 감사의 마음이 먼저 떠오르니 힘들어도 계속 하느님의 뜻을 살피며 도움을 청하며 가 보자는 생각으로 힘을 내게 됩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려주는 신약성경을 함께 공부하며 나누어 예수님의 생애와 말씀을 잘 알게 되어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고 성령이 함께하심을 체험하게 되는 성서못자리에서 그룹원도 봉사자도 이 공동체도 조금씩 성장하기를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이미 그렇게 되고 있음을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을 아는 것이 영원한 생명이며 하느님 나라로 가는 길입니다. 예수님을 알아가는 성서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을 정하셨다면 바쁜 일들은 하느님께서 잘 정리해 주실 거라 믿으시고 2023년 3월 10일 개강을 앞둔 성서못자리의 초대를 받아주세요. 

 

김희겸 아녜스❘성서못자리 회장 

문의) 성서못자리 : 김 아녜스 010-5540-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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